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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태풍 버빙카 경로, 영향력, 대처방법
1. 태풍 버빙카 우리나라 영향력은?
태풍 버빙카는 추석 명절 첫날 16일에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은 높지 않으나 수증기와 다량의 열기를 몰고 오면서 더위를 부추길 전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우선 간접 영향권이기 때문에 제주와 남부해상은 추석 연휴 내내 물결이 풍랑 특보 수준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혹시나 배를 타고 제주와 남부지역으로 가시거나 추석 연휴에 갈 예정이신 분들은 주의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제주 서귀포 해양경찰서는 14일부터 서귀포 앞바다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기상청에 일기예보를 보면 14일(토) ~15(일) 요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경상,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태풍 영향권으로 열기를 몰고 오면서 폭염주의보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기온은 아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5~35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더위에 유의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6(월) ~ 18(수) 추석 연휴 시즌에는 전국에 부분적으로 소나기를 내리는 곳이 있다고 하며,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16일에는 간접 영향권이기 때문에 제주, 강원, 경상도 지역에는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기온은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추석 연휴 대비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2. 태풍 버빙카 경로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버빙카'는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7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이라고 합니다.
태풍 버빙카는 중심기압 985 hPa, 중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7m이며, 강풍반경은 230km입니다.
태풍은 14일 최대 풍속 시속 97km의 강도 '중'으로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360km 해상을 지나 15일 대만 동북동 쪽 470km 부근 해상에서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3. 태풍 버빙카 이름 유래
태풍 "버빙카" (Vamco)의 이름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것으로, 베트남어로 ‘물난리*를 의미합니다. 태풍 이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국가들이 제출한 이름 목록에서 순차적으로 선택되며, "버빙카"도 이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은 물과 관련된 단어를 선택하여 태풍 이름을 제출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베트남이 태풍과 홍수에 자주 노출되는 국가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반영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태풍에 대비하는 방법
1. 사전 준비
긴급 연락처 확보: 지역 재난 대비 기관,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과의 긴급 연락처를 준비해 둡니다.
비상 물품 준비: 손전등, 배터리, 응급약품, 생수, 건조식품, 비상용 라디오 등을 준비합니다. 정전이나 단수에 대비해 충분한 물과 음식을 비축해 두세요.
가정 내 안전 점검: 창문과 문이 바람에 의해 파손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낡은 창문은 미리 보강합니다. 지붕이나 벽이 약해 보이는 곳은 미리 보수합니다.
배수로 정비: 집 주변 배수로가 막히지 않도록 미리 청소하고, 배수 펌프가 있는 경우 잘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가전 제품 보호: 전기제품은 미리 전원에서 분리하고, 정전 시 대비해 휴대폰 등의 전자기기는 미리 충전해 둡니다.
2. 태풍 접근 시 행동
실내로 이동: 외출은 자제하고, 집 안이나 튼튼한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창문 가까이 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창문 및 문 점검: 창문을 테이프나 판자로 덧대어 파손 위험을 줄입니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모두 실내로 들이거나 단단히 고정합니다.
라디오나 TV를 통한 정보 확인: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피 명령이 있을 경우 즉시 따릅니다.
3. 태풍 이후 대처
대피소 정보 확인: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당국의 지침을 따릅니다.
정전 및 가스 누출 확인: 태풍이 지나간 후 전기나 가스를 다시 사용할 때 누출이나 고장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위험 지역 접근 자제: 무너진 건물, 전선, 큰 나무 아래는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차량 관련 대책
차량을 지하 주차장이 아닌 고지대에 안전하게 주차하며, 태풍이 심해질 때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합니다.